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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지방흡입? 약물치료? 수술?…‘비만’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비만은 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예방은 물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비만의 각종 치료 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가 자세히 설명했다.

비만 치료q. 비만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비만 치료는 크게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와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 이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한다면 본인의 식이조절, 운동이 주된 작용을 하며 여기에 다이어트 약 처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체형교정은 국소지방의 감소를 도모하는 것으로, 시술이나 장비치료 혹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물론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한다 하더라도 적당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최원철 원장 (이오의원)q. 지방흡입으로도 비만 치료가 가능한가요?엄밀히 말하자면 지방흡입은 비만 치료가 아닙니다. 교과서상으로도 지방흡입은 몸매교정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신 지방흡입을 통해서 일부 대사 질환이 호전되었다는 보고가 있지만 그건은 6개월에서 1년 미만의 단기간 효과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요요현상만 조장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김용진 센터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q. 삭센다로 약물치료 중입니다. 울렁거림이 이틀째 지속되는데 잘못된 걸까요?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라라글루타이드 성분의 삭센다는 펜 형태의 주사기구로 판매됩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 72시간 머무르기 때문에 주사 후 불편한 증상이 최대 3일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삭센다는 0.6mg으로 시작하여 매주 0.6mg씩 증량하여 최대 3.0mg까지 높일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사례들을 보면 용량대비 부작용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3.0mg까지는 높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최원철 원장 (이오의원)q. 고도비만수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던데, 사실인가요? 효과가 있을까요?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이거나, 30에서 35 사이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 지방간염, 역류성식도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비만수술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됩니다. 고도비만인 경우 비만수술은 비만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비만수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비만수술은 하나의 방법일 뿐이지 결과를 유지하는 데는 본인의 철저한 식이요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수술방법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긴 하나 전체적으로 비만 수술 후에 약 20% 정도의 환자는 안타깝게도 만족스럽지 못한 체중감량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김용진 센터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q. 청소년도 비만대사수술 받을 수 있나요?청소년 고도비만수술의 경우에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만 14세 이상에 2차 성징이 끝나야 하고, 뼈 나이를 측정해 골성장이 종료되었다는 판정도 받아야 수술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 비만수술도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장이 종료되었으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청소년이거나 성장이 종료되었으며 체질량지수 30 이상에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위식도역류증 등 비만 합병증을 동반한 청소년인 경우입니다. 청소년기의 비만 치료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청소년에게는 성인과는 달리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김용진 센터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최원철 원장 (이오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용진 센터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전문의)